일본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 ‘에니시'(enish)가 비트코인을 매입한다.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 등에 따르면 에니시는 1억엔(약 9억78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니시의 이번 비트코인 취득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회사의 게임 개발에 있어 기술적 강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매 기간은 1일부터 4일까지이며, 일본 내 암호화폐 정보 교환 업체를 통한 시장 매입으로 진행한다.
에니시의 이번 비트코인 매입은 재무 전략의 일부이자, 비트코인의 유동성과 시장 규모의 안정성, 향후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수익 기회에 대한 기대감도 들어있다.
또 에니시는 보유 자금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보유함으로써 사업 기반 강화와 기술력 향상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에니시 측은 “일부 유휴 자금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자체적으로 보유함으로써 내부 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적 경쟁력도 확보하는 이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니시는 보유 중인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시가 평가를 실시해 평가 손익을 손익계산서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공시할 예정이다.
2009년 설립된 에니시는 블록체인 게임 ‘디라이즈 라스트 메모리즈'(De:Lithe Last Memories)를 제공하는 등 웹3 영역에서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중국 및 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10개 이상 온라인 게임을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상장 기업이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밈 주식’의 원조 게임스톱(NYS:GME) 이사회가 기업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게임스톱은 보유한 현금 또는 향후 발행할 부채 및 주식의 일부를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투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MSTR)도 꾸준히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다.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52만8185개로 늘었다. 개당 평균 6만7458달러로,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수수료 및 비용 포함해 지출한 금액은 약 356억3000만달러(약 52조51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