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부터 일시적으로 NFT 판매 수수료 ‘제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오픈씨는 “‘온체인 강제’ 툴을 적용하지 않은 모든 컬렉션에 대한 크리에이터 수익(최소 0.5%)을 선택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며, “동일한 정책을 적용하고 있는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2차 거래를 허용할 수 있도록 운영자 필터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씨의 이번 조치는 최근 오픈씨와 NFT 마켓 플레이스 블러의 NFT 로열티 전쟁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블러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로열티를 받는 방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경쟁 NFT 마켓 플레이스인 오픈씨에서의 판매를 중단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블러의 일일 거래량이 처음으로 글로벌 1위 NFT 마켓 플레이스 오픈씨의 거래량을 추월했다.
또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데이터 제공업체 팩트셋(FactSet)이 코인베이스의 4분기 매출을 5억 89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3분기 5억 9000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한 수준이며, 코인베이스의 지난해 총 매출은 31억 달러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61% 감소한 수치인 것.
이에 대해 美 외환 트레이딩 업체 오안다(Oanda)의 수석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이번 실적보고서 발표 후, 코인베이스의 주가 변동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 역시 FTX 붕괴 여파 등으로 인해 2022년 거래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코인베이스 실적은 오는 21일(현지시간) 발표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JP모건 역시 코인베이스(COIN)의 목표 주가를 60달러에서 52달러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스테이킹, USDC 스테이블코인, 커스터디 서비스 등 코인베이스 사업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치가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