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워처구루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이 CNBC 방송에 출연해, 암호화폐는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새로운 위협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테러자금 조달, 마약밀매 그리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런 일이 계속되도록 허용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외신에 따르면, 다수의 미국 상원의원이 하마스 등 테러단체 관련 재무부의 제재 권한을 확대하고 암호화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을 제공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테러자금조달방지법(TFP Act)으로, 기관이 하마스 등 테러단체의 거래를 지원하는 해외 금융기관 및 암호화폐 기업을 조사 및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무장세력 헤즈볼라에 초점을 맞춘 2015년 법을 기반으로 재무부의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한편,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법원이 자오창펑 전 바이낸스 CEO에게 은행법 위반 혐의 소송이 끝날 때까지 미국에 체류해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법원은 “피고인(자오창펑)은 해외에 막대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가족들 모두 UAE에 거주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했을 때 피고인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는 검찰(DOJ) 측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며, “이에 피고인이 내년 2월 선고 전까지 미국에 체류하도록 명령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법원은 자오창펑 바이낸스 전 CEO에 대한 법정 선고를 6개월 연기, 이 기간 중 보석을 허가하고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자택 왕복을 허가한 바 있다.
이에 미국 검찰(DOJ) 측은 “피고는 도주 위험이 존재한다”며, 법원의 UAE 출국 허용 결정 번복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