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HomeToday中 자본유출 전망에, 흐름방향 두고 의견 갈려…’BTC로 몰릴까?’

中 자본유출 전망에, 흐름방향 두고 의견 갈려…’BTC로 몰릴까?’

22일 외신 보도에서 중국의 자본 유출이 암호화폐에 미칠 영향을 두고 전문가 간 의견이 분분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의 수석 연구원 마르쿠스 틸렌은 “미국 경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중국 경제는 점차 모멘텀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중국 투자자들이 외부로 눈을 돌릴 수 있는데 암호화폐는 몇 안 되는 선택지 중 하나”라면서, “현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주목한다면 향후 수개월 간 상당한 자금이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싱귤러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엥겔은 “시대가 변하면서 오늘날 중국의 자본 유출이 비트코인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지난 2017~2018년만 하더라도 지하시장을 통해 중국 내 큰손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그마저도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중국도 나름 자본 유출을 막는 노하우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채굴기 제조사 비트메인의 맥스 화 CFO가 월드 디지털 마이닝 서밋(WDMS) 2023에 참석해, 현재 16개 상장 기업이 전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는 올해 6월 30일 기준 데이터로, 2022년 초에는 약 20% 수준이었다. 

맥스 화 CFO는 “일부 대형 채굴 업체의 경우 500MW(메가와트) 이상의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채굴 업계의 다음 장애물은 에너지 제약”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업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많은 기업이 에너지 업체와 협력하거나 기업 혹은 산업에 직접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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