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의 초청으로 ‘제1차 중국∙아랍 국가 정상회의’, ‘중국∙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 등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GCC 국가들과 금융 감독 분야에서 협력하고, 합자 투자조합을 설립해 양측 국부펀드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협력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GCC 산업, 투자 협력 포럼 개최, 디지털 경제 및 녹색 개발 투자 협력 강화, 양자 투자 및 경제 협력 메커니즘 구축, 디지털화폐 협력을 심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도가 지난 1일 ‘G20 의장국 지위’를 인도네시아로부터 넘겨받은 가운데, 9일(현지시간) 보도된 업계 관계자의 발언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지침이 조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인도는 G20 의장국 임기 동안 국제통화기금(IMF)이 암호화폐 자산을 어떻게 규제할 것 인가와 관련된 문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는 글로벌 암호화폐 규정의 사실상 선두주자였던 국제 금융 규제기관인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벗어나는 전략적 지정학적 변화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암호화폐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한 국가에서 내린 결정으로 해결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언급했다.
또 이날 아르헨티나 정부가 최근 국가 차원의 블록체인 도입 전략을 연구 및 수립하기 위한 전담 조직인 ‘국가 블록체인 위원회’를 신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위원회는 향후 아르헨티나의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연구하고, 향후 정부가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얻어낼 수 있는 이익 및 사용 사례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편, 같은 날 캘리포니아의 스캇앤스캇 로펌이 유가랩스, 문페이 등 약 40명의 개인 및 기업을 상대로 연예인 NFT 후원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했다는 외신의 보도가 전해졌다.
스캇앤스캇 측은 “이들 기업 및 개인은 NFT 홍보 및 판매를 위해 음악가, 운동선수, 유명인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했다”면서, “이를 통해 BAYC NFT에 대한 관심 및 가격이 인위적으로 상승했고 이들은 투자자들이 엄청나게 부풀려진 가격으로 거래하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앞서 스캇앤스캇은 유가랩스의 연방 증권법 위반 여부와 관련해 손실을 입은 피해자를 모아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