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신한투자증권이 증권형토큰발행(STO)과 관련한 민간 협의체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금융당국이 증권형토큰 가이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관련 인프라나 기준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혼선을 정리하고 산업 진흥을 도모하고자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의도인 것.
신한투자증권은 이르면 다음 주 STO 관련 민간 협의체 구성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아직 공식 명칭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협의체 명칭은 ‘STO 얼라이언스’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STO 얼라이언스는 명칭대로 STO사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기업들을 회원사로 모집할 방침인데, STO 사업을 준비하는 증권사뿐만 아니라 선박·항공사 등 실물자산 기업, STO 관련 가상자산 사업자 등이 이에 해당하게 된다.
또한 이날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기업 메디블록(MED)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이 지원하는 2023 해외진출 사업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대한민국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KHIDI가 주도하는 국제의료기기 수출지원사업 중 하나로, 해당 사업을 통해 메디블록은 크리스마스 성형외과, K-DOC와 함께 구축한 컨소시엄을 통해 동남아 국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을 꾀한다.
특히 발리에 위치한 의료·웰니스 경제특구에서 현지 메디컬뷰티그룹과 협력해 한국형 의료기관을 설립 및 운영할 전망이며, 메디블록은 자체 솔루션인 닥터 팔레트를 앞서 언급한 한국형 의료기관에 제공 및 현지화와 병원 모델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전 화폐정책위원인 황이핑 베이징대 교수가 최근 한 연설에서,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 금지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지 매체인 시나파이낸스에 따르면, 그는 “암호화폐 거래 금지가 단기적으로는 실용적 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적절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개발돼야 한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우 어떻게 규제돼야 하는지 효과적인 방식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한편 암호화폐는 통화라기보다는 디지털 자산에 가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