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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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해외 BTC 규모, 69조원 ‘작년 위안화 수출입 거래금액 두배↑’

17일 암호화폐 분석 스타트업 크립토퀀트 “올 들어 국내에서 해외를 오간 비트코인 규모가 6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크립토퀀트는 “이는 지난해 중국 위안화로 결제한 수출입 거래 금액의 두 배를 넘는다”며, “해외 투자나 송금 창구로 비트코인의 활용도가 커지면서 거래 규모가 웬만한 해외 통화 수준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빗썸ㆍ코인원ㆍ코빗ㆍ고팍스 등 국내 4개 암호화폐 거래소의 올 1~9월 비트코인 입출금 규모는 17조 2515억원에 달했다. 대부분 해외 거래소를 통한 거래였다. 

국내 거래소 거래량의 80%를 차지하는 업비트 입출금 규모까지 더하면, 최소 69조원 규모의 비트코인이 해외를 오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같은 기간 수출입 대금 결제 통화 중 다섯 번째로 많은 위안화(32조186억원) 거래량의 두 배를 넘는 수준. 

여기에다 이더리움, 리플, 트론 등 다른 암호화폐의 해외 송수금 거래까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올해 국내외를 오간 전체 암호화폐 규모는 100조원을 웃돌 것 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반면 이날 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셰어스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상품(펀드)으로 1,2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펀드의 총 운용자산(AUM)은 약 2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기록한 저점인 240억 달러보다 약 10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다만, 기관 투자자들의 ‘무관심’은 최근 5주간 지속되고 있다. 

지난주 비트코인 투자 펀드로 총 88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5주 연속 순유입 추세를 이어갔는데, 그중 비트코인 숏 투자 펀드로 80%에 달하는 약 670만 달러가 유입됐다. 

또 이더리움(ETH) 투자 펀드로의 경우 총 390만 달러가 순유출됐으며, 아발란체 펀드에서는 60만 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가 이번주 비트코인 가격 동향과 관련해 주목해야할 5가지 핵심 포인트를 꼽았다. 

1)BTC 변동성 지표(BVOL) 대비 주식 변동성(VIX)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변동성 확대 여부 2)美 3분기 기업실적 발표에 따른 증시 움직임 주목 3)BTC 상대강도지수(RSI) 2018년 바닥 수준 도달 4)분실 또는 장기 보유 BTC 규모 5년래 최대치 기록 5)크립토 공포 탐욕 지수, 두 달 넘게 ‘극단적 공포’상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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