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창펑자오(CZ) CEO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웹 3.0 혁신 및 개발’에 관한 중국의 백서 발표에 반응했다. 그는 오는 6월 1일 홍콩의 암호화폐 라이선스 제도 시행일을 앞두고, 베이징 과학기술 정부 기관이 이 같은 웹 3.0 백서를 발표한 시기가 상당히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웹3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머신러닝, 암호화폐, 메타버스, NFT, 가상현실 등 혁신적인 기술 및 연구 분야로 구성된 차세대 인터넷이다.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과기위)와 중관촌 행정위원회는 최근 베이징 협회가 과학과 기술을 위해 중관촌(중국판 실리콘밸리)에서 주최한 2023년 “인터넷 3.0: 미래 인터넷 산업 발전” 포럼에서 ‘혁신과 발전에 관한 베이징 인터넷 3.0’이라는 백서(2023)를 공식 발표했다.
해당 백서에 따르면, 정부는 웹3.0 개발 및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이러한 혁신 기술에서 중국의 리더십을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들 위원회는 문제가 되는 부분은 줄여 나가면서 회사와 팀을 위한 지침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두고 CZ는 홍콩의 암호화폐 허브 이니셔티브 시행일을 앞두고 웹 3.0 백서가 발표된 흥미로운 시기를 강조했는데 “홍콩에서의 6월 1일 암호화폐 규정 시행일과 관련된, 베이징 정부 기술 위원회의 웹3.0 백서 출시의 흥미로운 타이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홍콩은 오는 6월 1일부터 암호화폐 회사 및 거래소가 라이선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홍콩 행정부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의 보호 하에 개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과 같은 최고의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중국 은행들은 홍콩의 암호화폐 허브 계획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나서기도 했는데, 홍콩 암호화폐 산업은 중국의 웹 3.0 계획에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