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투자 회사 모노크롬 에셋 매니지먼트(Monochrome Asset Management)는 파트너인 바스코 트러스티스(Vasco Trustees)를 통해 호주 증권 거래소(ASX)에서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기 위한 신청서를 업데이트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모노크롬 비트코인 ETF는 호주 소매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모노크롬의 제프 예우 CEO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라이선스를 획득함으로써 “호주 개인 투자자들이 강력한 규제 환경 내에서 안전하게 비트코인에 노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 ETF를 통해 그들이 투자 선택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자산 클래스를 규제된 방식으로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또한 정식 규제 범위 내에서 운영할 수 있다”면서
“그래서 이러한 부분이 투자자 보호가 없는 미규제 거래소와 비교했을 때의 이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예우 CEO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가 ASX에서 활성화되면 그들의 투자가 “익숙하고, 구조화됐으며, 보호된 환경”에 의해 뒷받침될 것이기 때문에, 이로써 전통 투자자들에게 “규제되지 않은 황무지에 종말이 오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를 보내게될 것이다.
또한 그는 투자자들이 보다 친숙하고 구조화되고 보호되는 규제 환경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한편,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을 위한 파일링 물결은 최근 미국에서 업계의 초점이 됐다.
6월 몇 주 동안 업계에서는 피델리티,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발키리 그리고 10조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인 블랙록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금융 회사들이 앞다퉈 비트코인 ETF 신청서 제출전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