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 ETF에 대한 최종 결정일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BTC 대비 승인 가능성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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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이러한 펀드는 스테이킹 보상 분배를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더리움 ETF에 투자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더(ETH)를 직접 구매하여 스테이킹하는 것이 더 낫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올해 초 출시된 10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 중 비트코인 트러스트(HODL) ETF의 운용사인 글로벌 투자 회사 반에크는 이더리움 ETF가 엄청난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반에크 포트폴리오 매니저 프라나브 카나데는 “시장 관점에서 볼 때 현물 이더 ETF의 시장 규모가 현물 비트코인 ETF만큼 크지는 않더라도 잠재적으로는 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현물 비트코인 상품에 약 두 달 만에 1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을 감안하면 이는 꽤나 버거운 도전이 될 것이다.
또한 카나데는 “현금을 창출하는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의 세계는 거대하며, 이더리움은 토큰 보유자에게 돌아가는 수수료를 창출하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굳이 스테이킹을 제공할 수 있는 ETF가 없더라도 여전히 현금을 생산하는 자산이기 때문에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산으로서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은 지분 증명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하기 때문에 ETH 보유자는 자신의 토큰을 블록체인에 ‘스테이킹’하거나 블록체인에 투입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코인베이스에서 이더리움 스테이커는 약 3%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한편, 현물 이더리움 상품에 대한 SEC의 승인 가능성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스테이킹 측면을 제외하고도 승인 가능성을 30%까지 낮춘 상태다.
다만 카나데는 “승인 확률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