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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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인베스트, 돌연 입출금 중단…’러그풀’ 의심


가상자산 예치서비스 하루인베스트가 입출금을 돌연 중단해 러그풀(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

하루인베스트는 1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파트너사 중 한 곳에서 ‘특정 문제’가 발견됐다”며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40분(한국시간)부터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해당 파트너사와 문제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파트너사가 어디인지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하루인베스트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폐쇄했다. 하루인베스트 직원들이 근무하던 블록크래프터스 사무실도 현재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트위터 계정은 복구됐지만 인스타그램과 링크드인 페이지는 여전히 닫힌 상태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용자들이 맡긴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가상자산 커뮤니티 등에서는 하루인베스트에 예치한 자산을 돌려받지 못한 투자자들의 피해 사례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도 하루인베스트로의 출금을 중단했다. 업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하루인베스트의 입출금 중단 이후 커뮤니티 중단 등의 활동이 확인돼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하루인베스트 대상 디지털 자산 출금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1년 전 퇴사한 주은광 전 하루인베스트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루인베스트가 내부에 사정이 생기긴 했지만, 악의적으로 러그풀을 하려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셜미디어 계정을 닫은 것은 법적 대응 차원에서 법무법인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며 “보다 정확한 사실관계 정리는 회사 공식 입장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루인베스트는 국내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블록크래프터스가 운영 중인 서비스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테더(USDT), USD코인(USDC) 등을 예치하면 최대 12% 연이율로 이자를 제공해 주목을 받아왔다.

법인은 싱가포르 기반으로,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140여개국에서 8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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