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이더리움 ETF의 상장 및 거래를 허용하는 세 가지 규칙 변경안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에 나섰다.
지난 4월 2일 게시된 별도의 공지에서 SEC는 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ETF 제안서를 연방 관보에 게재한 후 21일 이내에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트와이즈와 그레이스케일이 NYSE Arca에 상장 및 거래하기 위해, 피델리티가 Cboe BZX 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해 제출한 ETH 현물 ETF 제안서는 오는 5월로 예상되는 위원회의 최종결정 마감일에 앞서 나왔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4월 2일자 X게시글에서 “제출 서류에서 변경된 것이 있다는 신호는 아무것도 없다”면서, “여기서 SEC의 침묵은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b-4에 대한 ‘공개 의견’을 요청하는 것은 표준 절차일 뿐이다. 모든 19b-4 ETF 신청은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동일한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이것이) 이더리움 ETF 승인에 있어 ‘낙관적’인 것은 의미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SEC는 투자자와 언론 매체의 면밀한 조사 끝에 지난 1월 처음으로 10개의 BTC 현물 ETF 신청서를 동시에 승인했는데, 여기서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결정적인 표를 던졌다.
반면 많은 분석가들은 2024년에도 위원회가 ETH ETF에 대해 비슷한 결정을 내릴 확률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