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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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4분기 암호화폐 8000억 이상 보유


온라인 결제 대기업 페이팔이 지난 분기에 6억4000달러(약 8118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11일(현지시간) 페이팔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말 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팔은 지난해 12월 기준 총 6억4000만 달러치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비트코인으로 2억9100만 달러(약 3697억 원), 이더리움으로 2억5000만 달러(약 3176억 원)를 보유하고 있다. 또 라이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를 각각 6300만 달러(약 799억 원)를 가지고 있었다.

앞서 페이팔은 이전 분기인 지난해 9월 31일 기준으로는 6억9400만 달러(8817억 원)를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붕괴하기 전이어서 비트코인이 1만9400달러에 거래됐다. FTX가 파산한 이후 지난해 연말 비트코인 가격은 1만6600달러까지 떨어졌다.

페이팔은 “우리는 특정 시장의 고객이 특정 암호화폐를 사고, 보유하고, 팔고, 받고, 보낼 수 있도록 허용하고 암호화폐 판매 수익금을 사용해 결제시 구매 비용을 지불한다”고 설명했다.

페이팔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자 지출이 둔화되면서 지난 분기 시장 기대를 밑도는 결제액을 기록했하기도 했다.

페이팔의 4분기 매출은 이전 분기보다 9% 증가한 74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추정치 평균과 일치한다.

하지만 회사의 성장 지표인 총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574억달러로 월가 추정치 3654억달러를 밑돌았다.

저조한 실적에 따라 댄 슐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말 은퇴를 예고했다.

그는 2014년 회사에 합류했으며 페이팔이 이베이로부터 분사하던 2015년부터 CEO를 맡아왔다. 슐만은 CEO 자리를 내려온 뒤에도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은퇴를 발표함녀서 슐만 CEO는 “작년은 페이팔에 변혁의 해였다. 비즈니스를 간소화하면서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에 투자했다”면서 “페이팔이 도전적인 거시경제 환경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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