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최근 패밀리 오피스의 약 32%가 암호화폐를 비롯한 디지털 자산 부문에 투자하고있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지난 9일 전한 소식에 따르면 전 세계에 존재하는 패밀리 오피스 가운데 약 32%가 디지털 자산 부문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8일 골드만삭스가 발표한 보고서 ‘수평선을 주시하라: 패밀리 오피스 투자 인사이트”에 의하면 현재 패밀리 오피스 가운데 약 32%가 디지털 자산 영역에 투자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영역에는 암호화폐를 비롯해 대체 불가능한 토큰, 탈중앙화 금융, 블록체인 중심 펀드 등이 속해있다.
디지털 자산 부문에 투자를 진행하려는 동기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 가운데 대부분은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역량에 대한 신뢰도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투기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서라고 말한 응답자 비중은 각각 8%, 9% 정도였다.
한편 디지털 금융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 가운데 암호화폐에 투자를 진행하는 비율은 지난 2021년 이후 약 16%에서 26%로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관련 잠재적 투자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 2021년 약 45%에서 급감하며 이번 2023년 약 12% 정도의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할 의향을 내비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 시점에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패밀리 오피스의 비율은 상승했으나, 투자를 시도하지 않거나 앞으로도 투자에 관심이 없을 비율은 더 늘어난 상황이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1월과 2월 사이 홈 오피스에 이메일로 진행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으며, 전부 166개의 홈 오피스가 참가했다.
한편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 2020년 당시 매수했던 주식을 최근 전부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3일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분노의 매도(Rage Sold)’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매도 비중이 새로운 이정표에 도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