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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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금리인하는 시기상조지만 경제지표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어…’큰 자신감 들진 않아’

13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가 절정에 도달했다고 판단하지는 않고 있다. FOMC 위원들은 추가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금리 인상을 일축할 만한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도표상 위원들은 금리 추가 인상이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전망치 중앙값은 2024년 말 4.6%, 2025년 3.6%, 2026년 2.9%로 전망되며, 이는 장기 중앙값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현재 국면이 경기 침체라고 말할 만한 근거는 약하다.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지만 실업률은 높지 않다”면서도, “다만 인플레이션 승리를 얘기할 단계는 아니며, 경기가 기대와 달리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경제지표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FOMC 위원들도 이를 감안해 점도표 전망을 내놨다. 실질금리는 앞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떤 정책을 어떤 시점에 펼쳐야 할지는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경제정책은 연관이 없으며, 지표와 데이터로 판단하고 있다. 다수가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으며 연준은 충분히 조치를 취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경기에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금리인하 시기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이는 신중히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경기 성장세가 높아진다면 이에 맞춰 정책을 결정할 것이며, 성장세가 높아지면 인플레이션율 2% 목표를 달성하는 데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 “이런 추세라면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거나 추가 인상을 하게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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