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SNS 중 하나인 트위터가 사용할 수 있는 금융 정보를 향상하고 사용자가 주식 및 암호화폐를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소셜 거래 네트워크인 eToro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 협업은 기존의 $Cashtag 형식을 확장하여, 금융 분야에 정통한 사용자가 특정 주식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외신에 따르면, eToro의 기존 파트너인 TradingView가 해당 데이터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제 트위터에서 eToro 버튼이 라이브 가격 차트와 함께 표시되어 사용자를 eToro 웹사이트로 링크 이동 및 추가 정보에 액세스하고 잠재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지원한다.
라이브 차트는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사이트를 통해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eToro 계정이 있어야만 한다. 이와 관련해 트위터의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VP인 크리스 라이디는 “트위터의 목표는 제품을 다양화하고 추가적인 시장 통찰력 및 투자 역량에 대해 더 많은 액세스 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금융 서비스를 확장 하려는 트위터의 노력은 최근 금융 및 비즈니스 관련 트윗이 급증함에 따라 이뤄졌는데, 트위터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1분기에 금융 또는 비즈니스 관련 트윗이 4억 9,800만 건 발생했는데 이는 플랫폼에서 금융 정보 및 투자 기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Twitter의 잠재적인 재정적 이점
한편, eToro가 트위터 플랫폼에 직접 통합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파트너십은 ‘추천인 보너스’의 형태로 트위터 운영에 재정적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eToro의 사용자 기반이 성장함에 따라, 트위터는 eToro 플랫폼으로 트래픽 유도를 지원함으로써 추천 보너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