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3월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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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레이드 기간 상승률 1위=기업용 블록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취임까지 기업용 블록체인 분야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자산 시장의 표준 지수를 제공하는 업비트 UBCI(업비트 블록체인 인덱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부터 취임까지의 기간 동안 가상자산 섹터별 지수 상승률 톱3를 공개했다.

업비트 UBCI는 가상자산 시장·섹터 인덱스 등의 지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 중 섹터 인덱스는 가상자산을 기능에 따라 36개 분야로 분류하고 각각의 지수를 보여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당선부터 취임까지의 기간 동안 36개 가상자산 섹터 중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지수가 558.11%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은 기업 환경에서 사용하기 위해 설계된 블록체인 기술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달리 프라이빗(private) 혹은 허가형(permissioned)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는 헤데라(HBAR), 스트라티스(STRAX), 폴리매쉬(POLYX)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집계 기간 동안 헤데라 가격이 642.49% 오르면서 섹터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상승률 2위 섹터는 ‘렌딩’으로 나타났다. 렌딩 섹터는 가상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대출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에이브(AAVE), 스트라이크(STRIKE), 컴파운드(COMP), 하이파이(HIFI) 등을 포함한다.

업비트 UBCI는 지난해 연간 톱3 섹터의 수익률도 공개했다. 연간 상승률에서도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과 ‘렌딩’ 섹터는 강세를 보였다.

이 지수에서도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섹터는 209%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그 뒤를 이어 ‘렌딩’이 148.45%, ‘지급결제 인프라’가 141.13% 상승률을 기록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 UBCI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수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수를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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