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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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암호화폐 거래 7% VAT 완전 면세

7일 태국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에 적용되던 7%의 부가가치세(VAT)를 면세한다고 정식 발표했다. 

디지털 자산을 새로운 자금 조달 도구로 인정한 셈인 것. 이는 2024년 1월 1일자로 발효가 됐으며, 태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감독을 받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브로커, 딜러에 적용된다. 

앞서 지난 2022년 5월 태국은 2023년 말까지 규제 적격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에 대해 VAT를 면세한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당시에는 면세 기한이 정해져 있었지만 이번 정식 발표에서는 무기한이다.

또한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코인리딩방, 불법투자자문, 유사수신 등 각종 위법·부당행위가 만연하다며 업계를 대상으로 근절 노력을 촉구했다. 

이 원장은 7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진행된 이석우 두나무 대표 등 가상자산 사업자 CEO 20여명과의 간담회 모두 발언 자리에서 “오는 7월 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시급한 최소한의 내용만 담고 있어, 향후 2단계 입법까지 일부 규제 공백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법·부당행위 근절 없이는 시장 신뢰 회복과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업계에서도 적극적 감시체계 가동 등 시장 질서 회복을 위한 노력을 다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상자산 업계는 그간 규제 공백 상태에서 뒷돈 상장, 시세조종, 해킹을 가장한 유통량 조작 등 논란을 겪어왔다”면서, “법 시행 이후 위법 사례가 발견될 경우 중점 검사 등을 통해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마을인 민스크 마조비에츠키가 지역 내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민스코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서클 USDC 기반 민스코인은 도시 홍보와 결제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현재 10개 기업이 민스코인 유통망을 지원하고 향후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 등에도 배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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