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0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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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퓨리에버’ 투자주의 안내…”강남 살인사건 연루 의혹”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발생한 납치사건과 관련한 가상자산 퓨리에버에 대한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코인원은 5일 공지사항을 통해 “퓨리에버와 관련해 납치, 살인 등의 자극적인 내용으로 기사가 보도돼 해당 가상자산의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퓨리에버 투자 시 주의해 거래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어 “코인원에서는 퓨리에버와 해당 사건과 연루된 의혹과 관련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내부적으로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며 “투자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내용이 확인될 경우 추가적인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코인원은 상장된 가상자산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건전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퓨리에버는 지난 2020년 유니네트워크가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 공기 청정 관리 솔루션이다.

지난 2020년 11월 13일 코인원과 빗썸글로벌(USDT마켓)에 상장됐다가, 빗썸글로벌에서는 상장폐지됐고 현재는 코인원에서만 거래되고 있다.

퓨리에버 코인은 지난 2020년 10월6일 코인원에 상장돼 같은 해 12월 1만354원까지 가격이 급등했다. 그러나 불과 한 달여 뒤 1800원으로 가격이 내려갔고 지난 2021년 5월쯤부터는 100원 미만으로 폭락했다.

갑작스러운 급등 움직임에 시장에서는 퓨리에버 코인을 시세 조종 대상 코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퓨리에버 코인이 ‘작전세력’이 이익을 얻고 나타가는 작전코인이었다는 추측도 나온다.

특히 퓨리에버는 강남 납치사건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의 주범과 공범, 피해자는 모두 이 코인으로 얽힌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해당 코인은 상장 당시 거래소 코인원 임직원에게 뒷돈이 건네졌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암호화폐 상장 청탁과 동시에 코인원 관계자에게 수억 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 된 브로커 A씨가 상장을 부탁한 29개 코인 중 퓨리에버 코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일에는 코인원은 퓨리에버 측이 거래지원 유지심사 항목 중 하나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유의종목으로 지정했으나, 같은 달 17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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