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이 최근 스테이킹 서비스 활성화 및 매수/매도 방식의 다양화 등 ‘포스트 크립토윈터’ 대응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해 초부터 가상자산 업계의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거래량이 급감하는 등의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업계에서는 코인원이 2000만 명의 이용자들을 확보한 카카오뱅크와의 연동 효과를함께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코인원은 이번 해에 크립토윈터가 지나가고 투자 심리가 개선될 때를 대비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 23일 코인원 측이 전한 바에 의하면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개시한 지난2022년 11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약 1개월 간 코인원 신규 가입자 수는 서비스 오픈 전 1개월과 대비해 약 198.43% 급증했다.
그러나 코인원 측은 유입자 수에서는 분명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있으나 실제 일간 활성 이용자 수에서는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원 측은 또한 점유율 확대를 이끌어내지 못한 상황에서 포스트 크립토윈터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스테이킹 상품 추가’를 비롯해 ‘시장가 매수/매도 추가’와 같은 거래 방식의 다양화와, 사용자환경/경험(UI·UX) 개편을 바탕으로 한 거래 환경 개선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퀴즈톡(QTCON)’이 최근 투자 유의 종목에서 해제됐다. ‘코인원’은 지난 1월 19일 공지를 통해 “‘투자 유의 종목 지정 및 상장 폐지 정책’에 따라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퀴즈톡의 투자 유의 종목 해제를 안내드린다”고 전했다.
투자 유의 종목에서 해제된 사유로 코인원 측은 “퀴즈톡은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후, 토큰 관리자 선임 및 교육을 이행하고 오기재로 인해 발생한 물량의 바이백을 진행함으로써 기존의 유통 계획을 준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퀴즈톡은 지난 1월 5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으며, 당시 유통 계획 관련 정보 제공 등에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 유의 종목 사유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