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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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ETH 덴쿤 업그레이드, 오늘 23시 예정!…’가장 큰 특징은?’

13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대망의 이더리움(ETH) ‘덴쿤 업그레이드’가 국내 시간으로 금일 오후 10시 55분에 진행된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프로토 댕크샤딩(Proto-Danksharding)’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처리 능력과 비용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덴쿤 업그레이드는 ‘블롭(Blob)’이라는 새로운 데이터 유닛을 도입하는데, 블롭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롤업 기술과 같은 레이어2를 통해 처리된 대규모 트랜잭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해 도입된 데이터 구조다.

일반적으로 이더리움에 대량의 데이터를 게시하는 것은 상당한 비용을 수반한다. 레이어2 프로젝트들은 롤업, 사이드 체인 등을 활용해 콜 데이터에 트랜잭션을 기록했다.

특히 롤업(Roll-up)의 경우 레이어2에서 수 많은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그 결과 값들을 배치(batch) 단위로 묶은 뒤 레이어1에 저장하는 기술로 각광받아 왔지만 이 마저도 이더리움에 직접 저장되기 때문에 네트워크 처리량에 제한을 가했던 게 현실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블록 당 최대 4개의 블롭이 허용되며, 각 블롭은 최대 128kB의 추가 데이터를 포함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 블록의 크기가 증가하게 되지만, 동시에 롤업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된다.

L2Beat에 따르면, 레이어2의 지난 7일간 평균 초당 트랜잭션 수치(TPS)는 93.18인 반면, 이더리움의 평균은 14.42로 무려 8배 상당의 차이가 난다.

한편, 이와 관련해 피델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레이어2는 전체 레이어1 수수료의 약 10%를 차지하는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레이어2 이용자에게 거의 제로에 가까운 트랜잭션 수수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이더리움 생태계로 유입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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