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게코의 설문조사 결과 NFT 보유자의 77%는 유틸리티 및 장기적 투자 수익을 기대하며, NFT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응답자 중 6.7%는 NFT 구매 과정에서 유틸리티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NFT를 구매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투자 수익을 기대한다는 응답자는 76% 수준으로 나타났다.
코인게코의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 달 동안 3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블록웍스의 공동 창업자 제이슨 야노위츠가 “ZK롤업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 크립토GPT가 최근 마감한 투자 라운드에서 2.5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은 것은 거품에 가깝다”며, “크립토GPT는 출시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 프로젝트로, 2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는 그들의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프로젝트는 의도적으로 ‘AI 비서’, ‘ZK롤업 기반 레이어2’, ‘데이터 기반 엔진’ 등 사람들이 현혹되기 쉬울만한, 최근 시장에서 핫한 단어들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을 가했다.
이어 “특히 프로젝트 주요 경영진들의 이력도 불투명하며 조직구조 역시 다소 의구심이 드는 부분들이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10일(현지시간) 크립토GPT가 시리즈A 라운드에서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 및 기업가치는 2.5억 달러로 평가받았다는 외신의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이자 리얼비전의 CEO 라울 팔이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솔라나(SOL)의 지난해 하락 추세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의 이더리움(ETH)을 연상시킨다”며, “기술적 관점에서의 저점을 찍은 뒤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당시 ETH는 앨리엇 하락 5파를 완성시킨 후 상승 추세로 전환됐다. 또 ETH는 고점 대비 95% 하락한 뒤 반전이 시작됐으며, 2021년 고점까지 약 46배 상승했다”면서, “SOL은 최근 5파 하락 추세를 완성했으며,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