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4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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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자 비트코인 보유량, 2년 만에 최저치”


가상화폐 채굴업자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2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5일(현지시각) 비트파이넥스 보고서에 따르면 채굴 업체들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으로 상승한 가격에 대한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다.

채굴자 보유량인 채굴자 준비금은 현물 ETF 출시 이후 꾸준히 유출돼 지난 2021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가상화폐 채굴업자들은 이번달 초를 기준으로 182만6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채굴 업체들은 현물 ETF 출시 이후 10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자체 가상화폐 지갑(계좌)에서 거래소로 이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채굴업자들의 보유 자산 이동은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판매하기 위해 이뤄진다. 채굴업자들은 이달 초에도 총 1만3500개의 비트코인을 거래소 지갑으로 전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채굴자들이 보유량을 정리하고 있는 것은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감기는 새로운 블록을 채굴하는 데 대한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시장에 새롭게 공급되는 비트코인 물량도 반으로 줄어드는 시기이다.

보고서는 “채굴 업체들은 올해 4월로 예정된 반감기로 비트코인 보상이 감소해 수익성이 떨어질 것을 염려하고 있다”며 “반감기는 채굴자의 수익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효율성이 낮은 소규모 채굴 업체는 폐업 또는 대기업과 합병의 갈림길에 설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채굴 업체들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시설 업그레이드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반감기를 앞두고 채굴 업자들이 대규모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배경에는 ‘운영자금 확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채굴업자들은 장기적인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저렴한 값에 채굴했던 비트코인을 판매하며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업계에서는 내년 반감기 후 채굴 생태계가 저비용 채굴자 위주로 재편성될 거란 관측도 나온다”고 했다.

한편, 다국적 투자은행인 JP모건도 오는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채굴 업계에 운영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시기가 될 거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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