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2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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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엘살바도르서 가상자산 결제량 급감”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국가인 엘살바도르에서 가상자산 결제량이 급감하고 있다.

디크립트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과 정부의 대대적인 홍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엘살바도르의 2023년 가상자산 결제 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면서 엘살바도르 중앙은행의 데이터를 인용한 분석을 보도했다.

중앙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2023년 전체 송금액 중 가상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로, 2022년(1.7%)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금액으로 보면 2022년 거래 금액은 1억164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8293만 달러로 내려왔다.

또 엘살바도르 국민들은 전년도에 비해 가상자산으로 3000만 달러 이상을 덜 송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수치로 살펴볼 때 비트코인에 대한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수용도는 여전히 미미하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디크립트는 “엘살바도르는 나입 부켈레 대통령 아래 비트코인을 국가 금융 구조에 포함시키기 위한 공격적인 캠페인을 벌였다”며 “정부는 맥스 카이저, 잭 말러스, 사이페디안 아무스와 같은 비트코인 지지자를 비롯해 바이낸스, 비트파이넥스와 같은 주요 거래소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짚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최초로 법정화폐로 지정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수용도는 여전히 미지근하다”고 지적했다.

또 “비트코인 구매 방법론, 국가의 실제 비트코인 보유량, 월렛 주소 등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엘살바도르의 가상자산 관리 투명성, 책임성에 대한 의문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유명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2021년 9월 국고 1030만 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해 논란이 됐다.

당시 평균 매수 단가는 4만479달러이며 2744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약 2년 동안 하락하면서 적자를 유지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비트코인의 가격이 4만 달러를 돌파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가상화폐 매체 코인데스크US는 엘살바도르의 가상화폐 투자 손익 추적 홈페이지인 ‘나이브트래커(Nayibtracker)’의 정보를 인용해 “엘살바도르는 2년 동안 비트코인 투자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최근 1260만 달러의 미실현 수익을 냈다”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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