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3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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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상자산 범죄 전년比 39% 감소


지난해 가상자산 범죄가 전년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2024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가상자산 주소가 수신한 총 금액은 242억달러(약 32조4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22년 396억달러(약 53조1000억원)와 비교했을 때 39% 가량 감소한 것이다.

이 중 제재 대상 기관과 관련된 불법 거래 금액은 149억달러(약 20조원)로, 전체 불법 거래량의 61.5%를 차지했다.

지난해 가상자산 범죄는 전체 온체인(블록체인 상) 거래량의 0.34%에 불과했으며, 이는 전년도 수치인 0.42%에서 낮아졌다.

지난해에 불법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것은 가상자산 ‘스캠’과 ‘도난 자금’이 현저하게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대비 스캠은 29.2%, 도난 자금은 54.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2023년에 가장 두드러진 두 가지 가상자산 범죄는 ‘랜섬웨어’와 ‘다크넷 시장’이다.

랜섬웨어 범죄는 지난해 급격한 감소세를 보여줬으나 다시 급증했다. 이는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여러 조직의 사이버 보안 개선에 적응한 결과로 해석됐다.

다크넷 시장에서의 불법 활동은 증가하는 추세로 총 수익이 다시 2021년 최고치를 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드라 셧다운이 다크넷 시장을 억제하는 데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사이버 범죄자들이 선호하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세와도 맞물린 결과로, 특히 스캠, 제재 대상 관련 거래 등 범죄가 스테이블코인으로 옮겨 가는 추세다.

다만 랜섬웨어, 다크넷 시장 등 일부 가상자산 범죄는 여전히 비트코인으로 주로 이뤄지고 있다.

에릭 자르딘 체이널리시스 사이버범죄 연구 총괄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라는 역사적인 결정으로 크립토 윈터가 끝났다”며 “작년에 가상자산 범죄 활동이 크게 감소한 것과 맞물려, 새로운 성장 국면이 곧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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