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7월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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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법위반 혐의로 SEC에 기소된 美 암호화폐 플랫폼 비트렉스, 결국 챕터11 파산신청!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비트렉스(Bittrex)가 델라웨어주에 챕터11 파산보호(자발적파산)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비트렉스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거래소는 현재 파산 절차의 일환으로 10만명 이상의 채권자, 자산 5억 달러~10억 달러, 부채 0억 달러 ~ 5억 달러 사이에 있다는 추정치를 제시했다.

이번 파산에는 미국 시애틀에 기반을 둔 회사인 비트렉스(Bittrex Inc), 몰타에 있는 두 개의 비트렉스 회사 및 계열사인 디솔루션 홀딩스(Desolation Holdings LLC)를 포함한다. 다만 리히텐슈타인에 기반을 둔 글로벌 거래소인 비트렉스 글로벌 GmbH는 이번 파산서류 제출 내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해당 파산신청은 지난 4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회사와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인 윌리엄 시하라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데 이은 것이다.

SEC는 비트렉스 Inc와 비트렉스 글로벌이 미등록 증권 거래소를 운영했다고 주장하는데, 지난 10월 거래소는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및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핀센)로 부터 은행비밀법 위반 혐의로 2900만 달러 상당의 벌금 지불에 합의한 바 있다.

OFAC는 현재 비트렉스의 파산신청 서류에 등재된 최대 채권자이며 거래소를 상대로 2,420만 달러를 청구한 상태고 그 다음으로 큰 채권자는 1,450만 달러를 청구한 익명의 암호화폐 지갑이다.

핀센 역시 350만 달러를 청구하며 상위 50대 채권자로 등재 돼 있으며, SEC의 청구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SEC의 집행 조치 및 이번 파산신청은 비트렉스가 지난 3월 ‘미국 내 지속적인 규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4월 30일까지 미국 사업을 중단 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에 나온 것이다.

비트렉스는 이번 파산신청을 통해 FTX, 블록파이, 셀시우스, 보이저디지털 등을 포함해 지난해부터 미국 내 챕터11 보호를 신청한 암호화폐 거래소 혹은 대출 플랫폼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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