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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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코, 현물 ETF 수수료 0.14% 인하…’BTC 호들러들, 전례없던 강세 전망하며 현금화 꺼려해’

29일(현지시간) 약 2만 명의 X팔로워를 보유한 비트코인 분석 계정 호들15캐피탈이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제외한 9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11 거래일 동안 약 60억 달러(=7조 9,830억원) 상당에 해당하는 14만178 BTC를 매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GBTC에서 매도된 12만2,607 BTC를 제외하더라도 현물 ETF들은 약 1만7,571 BTC를 순매입한 셈”이라며, “또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IBIT는 현재 GBTC보다 유동성이 뛰어난 상품으로 올라섰으며, 비트코인 현물 ETF 중 가장 많은 일일 거래량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미국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인베스코가 자사 BTC 현물 ETF(BTCO)의 운용 수수료를 0.39%에서 0.25%로 인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GBTC가 1.5%로 가장 높은 운용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으며, 수수료가 가장 낮은 ETF는 프랭클린템플턴의 EZBC(0.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ETF 상품들은 0.20%~0.30% 사이의 유사한 수수료 수준을 책정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승인할 당시 인베스코-갤럭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운용 수수료는 0.39%로 책정된 바 있으며, 출시 후 6개월 혹은 운용자산 50억 달러 달성 전까지는 수수료가 면제된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수석 분석가 체크메이트가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BTC 보유자들은 현금화 대신 홀드(계속 보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폭은 이전 강세장에 비해 유난히 얕았다”며, “이전 상승 사이클에서 우리는 종종 25%, 30%, 때로는 50%, 60%의 낙폭을 목격하기도 했었지만, 이번 ETF 승인 후에는 약 20%의 조정만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지표는 현재 BTC 보유자들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세를 전망하고 있으며, ‘뉴스에 판매’ 이벤트로 간주됐던 ETF 승인 후에도 현금화를 꺼리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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