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가 현재 국가 암호화폐 거래소 출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현지 매체 템포(Tempo)는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감독청(CFTRA)이 ‘바페브티(Bappebti)’라고 알려진 국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7월 중 출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바페브티의 대표인 디디드 누르디앗모코는 모든 암호화폐 거래는 이 국가 거래소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우리는 증권거래소 규정에 합의했으며, KYC(고객알기제도) 절차와 관련된 논의가 있었다”면서, “거래소의 거래는 CFTRA가 이미 테스트한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템포에 따르면, 디디드는 “어제 우리는 거래자, 거래소, 청산소 및 보관소 간의 시스템 통합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바페브티는 암호화폐 판매를 현지 거래로 제한 및 국제 시장 개발에 맞춰 운영이 유지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인도네시아 CFTRA은 2023년 6월 국가 암호화폐 거래소 출범을 목표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목표는 2022년 12월이었지만,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6월을 넘겨 이달 중 출시를 앞두게 됐다 .
해당 이니셔티브는 2021년 인도네시아의 국영 통신 회사 소유주가 합동 암호화폐 거래소 출시를 위한 바이낸스와의 합작 투자를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2022년 말 바이낸스는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자산 거래업체인 토코크립토(Tokocrypto)의 지분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