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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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재단 조사들어간 SEC…물건너간 ETH 현물 ETF 승인? “5월 가능성 극히희박”

2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의 리서치 책임자 알렉스 손은 5월 ETH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을 두고 “극히 희박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날 손은 투자자 메모를 통해 “최근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더리움 재단과 교류가 있었던 암호화폐 기업들에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 첫 번째 ETH 현물 ETF 신청서의 승인여부 결정 마감일을 불과 두 달 앞두고 SEC가 해당 신청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5월 승인에 상당한 의구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번 주 포춘은 해당 SEC 조사와 관련해 소환장을 받은 미국 암호화폐 기업들을 인용하며 “위원회가 이더리움(ETH)을 증권으로 분류하기 위해 ‘활발한 법적조치’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이더리움 재단이 불특정 국가 기관으로부터 자발적 기밀 조사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웹사이트 내 ‘*영장 카나리아(warrant canary)’가 삭제됐다는 외신의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다.

*영장 카나리아는 통신 서비스 공급자가 소환장의 존재를 밝히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자가 정부 소환장을 받았다는 것을 사용자에게 암묵적으로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방법

전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근무 경력을 보유한 손은 이와 관련해 “SEC가 암호화폐 기업과 이더리움 재단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는 것이라면, 단순히 현재 이더리움의 2차 거래를 증권 거래로 분류하려는 의도 보다는 2014년 최초 이더리움 코인 공개(ICO)가 미등록 증권 제공에 해당했는 지 여부를 고려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에 따르면, (이를 통해) SEC가 ICO와 현재의 이더리움 2차 거래를 구분할 수 있겠지만,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이더리움 재단에 대한 집행 조치를 취한다는 것은 “매우 비정상적”일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만약 SEC가 ETH나 이더리움 재단에 대해 증권법 위반 혐의를 제기한다면, 이는 ‘법, 규제 선례, 10년 이상 된 산업에 미치는 영향’ 측면에서 까다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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