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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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사임…이유 두고 추측 多


위메이드가 장현국 대표이사가 사임했다.

17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장 대표가 사임하고 박관호 의장 겸 창립자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 부회장으로 남아 박관호 회장의 경영 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장현국 대표의 사임은 위메이드 내부에서도 일부에 그쳤을 정도로 갑작스러운 소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현국 대표는 2014년부터 10년간 대표이사직을 맡으며 장기집권 체제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되며 연임을 확정짓기도 했다. 대표이사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로 아직 2년 가까이 남아 있다.

이에 장현국 대표의 사임 이유를 두고 다양한 추측들이 나온다.

가장 유력한 것은 ‘사법리스크 해소’라는 평가다. 위메이드는 2022년 발생한 위믹스의 유통량 논란으로부터 불거진 혐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검찰은 위메이드의 지갑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월렛’, 가상자산거래소 ‘피닉스’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미신고 영업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이사가 검찰조사를 받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장현국 대표가 물러나고, 박관호 회장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는 추측이다.

다만 위메이드는 이러한 추측에 선을 그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장현국 대표의 사임은 사법리스크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면서 “장현국 대표는 여전히 회사에 남아 위믹스를 비롯한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계속해서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게임업계는 이번 인사에 위메이드 실적에 대한 아쉬움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매출 607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1126억원, 당기순손실 209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블록체인 플랫폼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새롭게 선임된 박관호 회장은 경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앞서 적자를 기록했던 2014~2015년에도 박관호 회장은 잠시 경영 일선에 복귀해 빠르게 조직을 개편하며 위기를 넘긴 바 있다.

한편, 장현국 대표의 사임 소식이 알려진 직후 위믹스 가격은 한때 40% 이상 급락했다. 이후 가격은 소폭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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