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HomeToday위메이드, 위믹스 국내 거래소 상장 재도전

위메이드, 위믹스 국내 거래소 상장 재도전


사실상 국내에서 퇴출됐던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의 자체 코인 ‘위믹스(WEMIX)’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원화마켓에 재상장하기 위한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해 국내 원화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 자사 가상 자산 위믹스의 재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원화거래소에서 거래를 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다만, 어느 거래소에 신청했는지는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위메이드의 이번 위믹스 재상장 추진은 상장 폐지 이후 약 2개월여 만이다.

앞서 위믹스는 코인 유통량 정보를 정확히 공시하지 않은 점 등이 문제가 되면서 국내의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가 중단됐다.

지난해 12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모인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는 합의에 따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서 거래 지원 중단을 결정했다.

위믹스는 거래량의 90% 이상이 국내 원화마켓에서 발생하고 있었기 때문에 타격이 컸다.

상장 폐지 직후 투자자들이 급격히 이탈, 2000원 이상을 기록하던 시세는 500원 대까지 떨어졌다.

DAXA의 위믹스 상장 폐지 발표 시점에는 위믹스를 상장한 국내 거래소가 없었지만, 현재는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인 지닥이 위믹스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위믹스는 투자자 접근성과 유동성 측면에서 코인마켓 거래소보다 원화마켓 거래소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만큼, 원화마켓 운영 거래소 재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재상장을 추진하는 위믹스는 메인넷이 도입된 위믹스 3.0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 위믹스는 메인넷을 도입하기 전인 ‘위믹스’로, 현재 ‘위믹스 클래식’으로 분류된다.

업계의 전망은 분분하다.

우선 위믹스가 DAX가 요구하는 상장 조건에 맞춘다면 국내 4대 거래소에서 재상장될 여지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

반면 거래소가 위믹스 재상장을 허가할 경우 수수료를 위해 결정을 단기간에 뒤집었다는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으로 미뤄보아 재상장이 쉽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