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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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코인, ‘월드ID 2.0’ 출시


글로벌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Worldcoin)이 ‘월드ID 2.0′(World ID 2.0)을 선보였다.

월드코인 재단은 13일(현지시간) 새로운 사용자 신원인증 시스템인 ‘월드ID 2.0’을 출시해다고 발표했다.

월드ID 2.0 시스템은 자동화 봇(Bot)과 실제 인간 사용자를 보다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파이’, 중남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메르카도 리브레’를 비롯해 유명 커뮤니티인 ‘레딧’, ‘텔레그램’과도 연동된다. 이를 통해 제휴사에서도 월드ID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월드ID 2.0 시스템에는 서드파티 개발자가 월드ID를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플랫폼을 제공한다.

앱 개발자는 월드 ID 2.0이 통합된 플랫폼에서 다양한 수준의 인증을 직접 채택해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앱은 사용자에게 홍채 스캔 기술 기반 오브(orb) 인증 ID를 보유하도록 요구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월드 ID 2.0 시스템은 온라인 접속 대상이 인간인지 혹은 봇인지 훨씬 더 수월하게 구분하여 봇 때문에 발생하는 보안 문제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코인 관계자는 “월드 ID 2.0은 애플리케이션 보안 요구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더 많은 보안 지원 방식을 제공한다”며 “개인인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하거나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지 않도록 보장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월드ID가 실제 여권을 대신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글로벌한 신원인증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이번 월드ID 2.0 시스템이 월드코인 확산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드코인은 생체인증 가운데 ‘홍채 인식’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의 신원을 인증하고 인증된 사용자에게 월드코인을 분배해주는 가상자산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챗지피티(Chat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월드ID 2.0 시스템 발표 직후,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암호화폐 월드(WLD) 거래가는 2.53달러로 전일 대비 8%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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