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6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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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웹3+첨단기술 분야 글로벌 리더 자리 노린다…’과학⋅혁신⋅기술’ 부서 신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영국이 빠르게 진화하는 메타버스 및 웹3 부문에서의 영향력 강화는 물론 첨단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과학, 혁신 그리고 기술 부서를 새롭게 출범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신이 인용한 익명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영국은 현재 웹3 분야에서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기 위해 새로운 과학, 혁신 및 기술 부서를 설립했으며, 이는 지난 3월 공개된 2023년 봄 예산안 편성에서 영국 정부가 흔히 웹3라고 불리는 신 기술의 진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의 일환이다.

지난 2월 신설된 웹3(메타버스) 부서는 이러한 노력의 최전선에 서서 블록체인, 가상현실과 같은 특정 기술에 집중하기 보다는 메타버스 및 웹3와 관련된 ‘경제 확장, 투자 및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 등을 탐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부서는 내부자의 정보 공개에 따라 이러한 개념의 규제 의미를 조사할 예정이다.

시티그룹에 따르면, 현재 사용자가 상품과 서비스를 거래할 수 있는 가상 환경인 메타버스 분야는 13조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확인됐다. 구 페이스북으로 알려진 메타(Meta)의 경우 리소스의 대부분을 메타버스 개발로 리디렉션하여 이 영역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상태다.

그러나 최근 작년 한해 동안 이어진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는 이러한 메타버스 부문의 성장을 다소 저해시켰다.

한편, 이날 발표에서 영국 정부는 과학 및 혁신 부서가 추가 정책 자금으로 3억 7천만 파운드(약 4억 6천 3백만 달러) 이상을 할당 받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재정 지원은 양자 컴퓨팅 및 슈퍼컴퓨팅에서 인공 지능에 이르는 다양한 신기술 전반에 걸쳐 인프라, 투자 및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반면 기술 부서와 메타버스 이니셔티브에 할당된 자금의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앞서 영국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리시 수낙 총리는 해당 부서의 설립을 두고 과학 및 기술 혁신 분야의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해서 가시적 솔루션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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