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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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국립 비트코인 사무소, 유명 도서 ‘비트코인 표준’ 저자 경제고문 임명

3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타토에 따르면, 세계 최초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 국가인 엘살바도르의 나입 부켈레 대통령이 ‘비트코인 표준(The Bitcoin Standard)’의 저자인 사이페딘 앰머스(Saiffedean Ammous)를 엘살바도르 국립 비트코인 ​​사무소의 경제 고문으로 임명했다.

30일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사무소의 성명에 따르면, 앰머스는 부켈레 대통령의 ‘경제자유 및 비트코인 정책’을 지원하면서 ‘다양한 경제 정책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앰머스가 리트윗한 트위터 게시물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주 만남을 갖고 국가 내 “경제, 수경재배, 가축 사육, 도시 계획”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를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비트코인 ​​사무소에 따르면, 앰머스는 엘살바도르에 머무는 동안 현지 비트코인 ​​및 라이트닝 개발자 프로그램인 큐보(Cubo)+의 학생들에게 강의도 진행했다.

사무소는 트위터를 통해 “오스트리아 경제학자이자 베스트 셀러 작가 및 유명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사이페딘은 부켈레 대통령의 비트코인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스트리아 경제학(Austrian economics)은 정부의 경제 개입을 거의 또는 전혀 지지하지 않고 오로지 자유 시장에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결정되는 것만을 허용하는 사상 학파로 알려져 있다. 이는 오늘날 대부분의 대학에서 가르치는 케인스주의(Keynesian) 학파가 경제 부양을 위해 통화 및 재정 정책에 대한 정부의 적극 개입을 선호하는 것과는 대조된다. 

한편, 비트코인 표준 도서에서 앰머스는 비트코인을 전 세계가 사용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통화로 평가하는데, 비트코인의 ‘2,100만 개’로 제한된 공급량을 특히 강조한다.

또 비트코인 최대주의자로 잘 알려진 그는 대부분의 다른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중복 기술’ 혹은 ‘노골적인 사기’라며, 주저없이 비판을 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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