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0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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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투자자 보호’ 관심도 1위


올해 상반기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중 ‘투자자 보호’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곳은 ‘업비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업비트, 빗썸, 코인원, 고팍스, 코빗 등 가상자산거래소 5곳의 ‘투자자 보호’ 관련 게시물 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방법은 ‘거래소명’+‘투자자 보호·고객 보호·손님 보호’로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다. 따라서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업비트가 총 1803건의 투자자 보호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투자자 보호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일례로 지난 6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업비트가 일부 알트코인의 상장폐지 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을 공유했다.

해당 소식에서 업비트는 일부 코인의 경우 기술적 완성도가 낮거나 프로젝트 진행이 부진한 것으로 평가돼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 유저는 “업비트의 이번 조치는 투기적 거래가 만연한 암호화폐 시장의 건전성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평가했다.

2위는 1129건의 투자자 보호 관련 포스팅 수로 빗썸이 올랐다.

빗썸의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은 지난 5월 거래소 개선 아이디어 발표회를 진행했다. 써포터즈들은 빗썸과 타 거래소의 자체 비교를 통해 단계별 문제사항을 도출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빗썸 측은 앞으로도 편의성 개선과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개선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코인원은 255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랭크됐다. 코인원은 2월 설립 10주년을 맞아 앞으로 10년을 이끌 키워드로 ‘투자자 보호’와 ‘블록체인 혁신’ 등을 꼽았다.

이외에 고팍스와 코빗이 각각 140건, 133건으로 근소한 차이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한편, 데이터앤리서치는 “상반기 5개 거래소의 투자자 보호 관련 포스팅 수는 34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22건 대비 738건, 27.11%나 증가했다”며 “업계가 투자자들의 자산 보호를 위해 팔걷고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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