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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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노리고 있는 AI 서비스, 자사 제품에 지속・점진적 도입 계획 

19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챗GPT와 유사한 챗봇을 포함한 ‘인공지능(AI) 도구’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 측은 2022년부터 “아잭스(Ajax)”라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위한 내부 프레임워크를 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개발은 내부적으로 “애플 GPT”라고 하는 ‘AI 챗봇’의 생성으로 이어졌다. 직원들은 현재 이 챗봇을 프로토타입 제품 및 텍스트 요약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회사 내에서 소규모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특별 승인이 필요하며 고객을 위한 기능을 개발하는 데 사용하는 것은 금지된다. 

현재 애플 내 여러 팀이 해당 프로젝트 작업을 위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일부 작업은 발생할 수 있는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까지 애플이 사용자에게 AI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략이 많지 않아보인다. 현재까지 메인으로 제공되는 회사의 주요 AI 제품인 시리(Siri) 음성 비서 서비스의 경우에도 별다른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애플은 사진촬영 관련 기능 및 아이폰 내 각종 검색 기능을 포함 기타 영역에서 AI를 통한 진전을 이루었다는 입장이다. 특히 가까운 시일 내 ‘자동 수정(auto-correct)’ 기능의 개선된 버전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의 AI 도구는 현재 AI 분야에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이미 진출한 상황에서, 오픈 AI의 챗GPT를 비롯 구글 바드(Google Bard) 및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AI와 같은 상품들과 경쟁 구도에 놓이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팀 쿡 CEO는 “애플이 AI의 거대한 잠재력을 보고 있으며, 매우 사려 깊게 자사 제품에 계속해서 AI를 짜넣을 것”이라면서, 점진적 도입을 계획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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