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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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출 전문 기업 ‘제네시스’, 파산 신청 준비중

블룸버그 통신이 오늘 18일(현지 기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출을 담당하는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Genesis Global Capital)’이 현재 파산 신청중에 있다.

매체에 따르면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 DCG)의 산하에 있는 가상자산 대출 부서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이 최근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 커런시 그룹 측은 최근 전 세계적인 유동성 위기 가운데 다양한 채권자 그룹과 비밀 협상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재 해당 협상이 아직 합의 단계까지 이르지는 않은 상황이며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파산 신청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DCG 측은 “회담은 현재 계속 진행 중이고, 계획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제네시스와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공동으로 운영중인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 ‘제미니 언(Gemini Earn)’이 미등록 증권이라고 지적하며 관련 기업들을 기소한 바 있다.

지난 1월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자산 거래소인 ‘제미니(Gemini)’와 암호화폐 대출 전문기업인 ‘제네시스(Genesis)’에 대해 미등록 증권 제공 혐의로 기소했다.

제미니의 공동 설립자들 가운데 한 명인 ‘캐머런 윙클보스’와 ‘배리 실버트’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최고경영자는 얼마 전까지 약 9억 달러(한화로 1조 1천 500억 원) 규모의 예치금 상환 문제에 대해 책임 공방을 벌인 바 있다.

미 SEC 측의 한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제미니 이용자들의 가상자산을 빌려주고 수익 가운데 일부를 제미니로 돌려보냈으며, 제미니는 에이전트 수수료를 공제하고 나머지 수익을 이용자들에게 돌려줬다. 제네시스는 해당 상품을 유가 증권으로 등록해야되는 것이 옳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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