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0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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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채굴 금지 중국, 블록체인&디지털경제는 적극육성?…’인프라 개발 서둘러야!’

전국인민대표대회(NPC) 한 의원이 중국이 정부 서비스, 국가 공급망, 무역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6일 더블록이 인용한 중국 국영 통신사 차이나 뉴스 서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NPC 의원이자 부대표인 동진은 이 같은 공식 제안을 제출했으며, 중국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에 광범위한 블록체인 인프라 및 산업 표준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번성하는 디지털 경제로 인해 상당한 양의 데이터 자원을 생산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이 데이터 유통과 공유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베이징에서 국가 블록체인 연구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동진 의원은 이 센터가 해상 운송, 공급망 금융, 에너지 등의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안은 이번 주 중국 전역에서 수천 명의 ‘정치 엘리트 및 업계 리더 대표단’이 베이징에 모이는 가장 중요한 연례 정치 회의인 ‘양회(Two Sessions)’의 개최 자리에서 이뤄졌다.

한편, 현재 중국은 암호화폐 거래와 채굴을 계속 금지하고 있지만, 알리바바와 텐센트와 같은 중국의 거대 기술 기업들이 자체 컨소시엄 네트워크 개발에 주력하는 등 자국 내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5월,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은 중국 웹 3.0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목표로 하는 백서를 발표했는데, 이와 관련하여 중국 정부는 베이징을 경제의 혁신 허브로 정하고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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