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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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포 대규모 해킹 피해…3100만달러 규모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알파포(Alphapo)가 대규모 해킹 피해를 입었다.

더블록은 23일(현지시각)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온체인 전문가 잭XBT(ZachXBT)를 인용해 “알파포가 자사 지갑에서 최소 3100만달러(약 400억원)의 암호화폐를 해킹당했다”고 알렸다.

이어 “자금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트론(TRON) 지갑에서 인출됐다”면서 “도난당한 비트코인 수가 불확실해 향후 피해 금액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당초 알파포 해킹 피해액은 2300만달러(약 295억원)라고 알려졌으나 3100만달러로 늘어났다.

또 잭XBT는 “도난당한 자금들은 이더로 교환 후 아발란체(AVAX)와 비트코인 네트워크로 전송됐다”고 했다.

특히 해킹은 알파포의 이더리움 핫 월렛(hot wallet; 네트워크 주소를 알면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과 실시간으로 코인 거래를 할 수 있는 형태)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탈취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아발란체 등 다른 암호화폐로 전환, 분산된 상태이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디닷파이의 보안팀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며, 해킹은 개인 키 유출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킹 사건 이후 알파포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현재 이용자 계좌 입출금을 긴급 중지한 상태이다. 다만 특정 법정화폐에 대한 예금 및 인출을 점진적으로 복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파포 대변인은 “한 번에 여러 통화에 대한 입출금이 복원되고 있다”면서 “모든 사용자에게 이전 입금 주소로 자금을 송금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알파포는 30개 이상의 암호화폐 자산을 구매, 스왑 가능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업체이다.

대표적으로 하이퍼드롭(HypeDrop), 이그니션(Ignition), 보바다(Bovada) 등 다수 온라인 도박 플랫폼의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킹 소식이 전해진 후 일부 이들 서비스는 즉시 알파포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

하이프드롭은 “우리의 자금은 안전하지만, 암호화폐 제공자 측(알파포)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공급자의 운영이 재개되면 그에 따라 처리 보증금이 입금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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