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타토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공룡 기업인 알리바바의 알리바바클라우드가 아발란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용 레이어1 블록체인 메타버스 배포용 런치패드를 구축 소식을 전했다.

‘클라우드버스(Cloudverse)’라고 불리는 이 플랫폼은 기업이 그들만의 메타버스 공간을 쉽게 사용자 지정 및 시작하고 유지 관리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솔루션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와 관련해 알리바바클라우드 측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디지털 랜드나 웨어러블 및 기타 디지털 자산과 같은 새로운 메타버스 오퍼링의 모든 블록체인 요소들이 아발란체에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및 네트워킹, 인텔리전스 운영 플랫폼을 포함하여 확장 가능하고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한 클라우드 인프라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미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발란체의 경우, 현재 MUA DAO라는 제3의 파트너와 함께 메타버스 공간 구축을 위한 솔루션 제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발표에서 알리바바클라우드 인텔리전스의 국제 웹3 솔루션 책임자를 맡고 있는 레이몬드 시아오는 블록체인 기술과 메타버스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Web3 공간으로 진출하길 희망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의 강력한 수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클라우드버스용 아발란체의 메타버스 런치패드 출시를 통해 기업들이 메타버스 여정을 보다 부담없이 시작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비즈니스를 위한 혁신과 새로운 가능성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아발란체 간의 파트너십은 지난 2022년 12월에 처음 시작됐다.
당시 ‘Node-as-a-Service’ 이니셔티브 강화를 위한 양사의 협력 소식을 전하면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컴퓨팅 사업부는 아시아 기반 사용자가 아발란체 네트워크에서 검증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및 도구 제공을 런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