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6월 최신 비트코인 보고서에서 자산 관리 회사인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는 강력한 호들러 수가 증가하면서, 시총1위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투자자 정서가 개선’됐음을 강조했다.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순환 공급량의 약 70%가 최소 1년 동안 이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보유자 기반이 강화되고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지난 6월 비트코인 월간 종가는 30,460달러로 마감되며 한 달 동안 무려 11.9% 상승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비트코인이 200주 이동 평균에서 강력한 기술 지원을 형성하며 전월 대비 14% 높은 월 마감을 했다고 전했다.
지난 주 아크 인베스트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 제출이 비트코인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기관 활동의 대리 역할을 하는 장외(OTC) 데스크에 보관된 비트코인의 잔고는 6월을 기준으로 1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OTC 비트코인 잔고는 분기 말까지 60% 증가한 상태다.
아크는 이러한 상승을 두고 기관과 대규모 자본 투자자들이 투자 옵션으로써 비트코인에 점점 더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에서 전일 대비 2.47%하락한 3만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