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0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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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당국, 2개월 내 은행-암호화폐 업체 계좌개설에 대한 새 심사지침 내놓을 것

6일 싱가포르 당국이 조만간 은행의 암호화폐 업체 계좌 개설에 대한 심사와 관련해 새로운 지침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외신 보도에서 인용된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6개월간 진행됐으며 싱가포르 중앙은행은 물론 경찰 당국도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해 실사 및 위험관리 등 분야의 모범 사례를 정리한 보고서가 2개월 내 발표될 예정이라는 것.

다만, 지침이 나오더라도 은행은 자율적으로 계좌 개설 허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싱가포르 통화청은 “은행이 암호화폐 사업자와 협업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며 “은행이 편익과 리스크를 고려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페루 중앙은행의 경우, 자체 발표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 보고서를 통해 CBDC 발행을 위한 5가지 절차 중 1단계를 완료했으며 4월 말까지 잠재적 이용자를 대상으로 CBDC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공개했다. 

다만 구체적인 CBDC 개발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앞서 페루 중앙은행 총재는 인도, 싱가포르, 홍콩과 협력해 CBDC를 개발할 것이라는 발표를 내놓은 바 있다.

같은 날 호주뉴질랜드은행(ANZ) 역시 호주의 CBDC 파일럿의 일환으로 CBDC를 활용한 탄소배출권 거래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ANZ는 탄소배출권을 토큰화한 뒤 ANZ 자체 스테이블코인 A$DC를 통해 토큰화된 탄소배출권 매수에 성공했다. 여기서 호주 CBDC는 A$DC 발행에 쓰였다. 

한편, 인기 암호화폐 유튜버 비트보이(Bitboy)는 5일(현지시간) 리플(XRP)이 다음 상승장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알트코인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XRP는 다음 랠리에서 가격이 급등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현재 낮은 가격대는 위험 회피 성향이 높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옵션이 될 것 이며, 아울러 XRP의 높은 유동성과 빠른 거래 속도라는 장점 역시 트레이더들에게 훌륭한 거래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 6위를 차지하고 있는 XRP는 현재 가장 논란이 많고 인기있는 암호화폐 중 하나인데, 이는 XRP의 상당 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결제 플랫폼에서 브리지 통화로 XRP를 활용하고 있는 블록체인 결제 회사 ‘리플’과의 긴밀한 관련성 때문이다.

많은 XRP 트레이더들은 리플과 XRP의 긴밀한 관계를 두고 리플이 XRP의 가격과 시장 움직임에 있어 막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 일부에서는 현재 리플 측이 소유하고 있는 많은 양의 XRP로 인해 XRP를 구매하는 투자자들에게 내재된 (매도)위험이 발생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SEC와 리플간의 소송 결과에 따라, 리플의 비즈니스 모델이 바뀌게 된다면 XRP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투자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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