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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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규제 명확성 확보한 홍콩, 현지 전통금융 기관도 SFC 라이선스 취득 경쟁!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홍콩 규제 당국이 금지령을 해지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를 승인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전통적인 금융 기관과 중개업체 모두 너 나할 것 없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자산 라이선스 취득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지난 1월, 중국의 증권 중개업체 타이거 브로커스는 홍콩에 본사를 둔 전문 투자자와 금융기관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를 포함하도록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1유형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타이거 브로커스의 최고재무책임자 겸 이사 존 페이 쩡은 현재 총 189억 달러의 관리 자산 보유 및 86만5,500개의 펀딩 계좌가 발급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타이거 브로커스(HK)는 SFC 규제준수 가상자산 플랫폼을 통해 전문 투자자 고객을 위한 가상자산 거래 라이선스 상향 신청을 해둔 상태이며, SFC의 승인이 이뤄진 후 소매 고객도 받을 예정”이라며, “홍콩 거주자는 타이거 트레이드를 통해 주식, 옵션, 선물, 펀드, ETF와 함께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타이거 트레이드는 호주, 미국, 싱가포르, 홍콩, 영국, 뉴질랜드 등 라이선스가 있는 시장에서의 해외 확장 전략과 함께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알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추가로 상장할지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존 페이 쩡은 “주식과 옵션 외에 암호화폐도 중요한 자산 클래스가 되고 있다”며, “따라서 새로운 자산군을 추가하는 것은 브로커-딜러로서 비즈니스의 자연스러운 확장이며, 기본 웹3 기술 또한 타이거의 핀테크 배경과 통합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11월 홍콩의 증권 중개업체 빅토리 시큐리티스(Victory Securities)는 개인 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FC로 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빅토리 증권은 “회사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상자산 거래량과 신규 고객 수가 전 분기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신규 고객이 규정이 준수된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거래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SFC 라이선스를 발급 받은 홍콩의 암호화폐 거래소 OSL은 2023년 11월 28일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와 제휴를 맺고 자사 플랫폼을 통해 개인 투자자에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편, 지난 2월 1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가 홍콩에 소매 거래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라이선스 승인에 필요한 기업 인프라와 규정 준수를 위해서 최대 2,500만 달러 투자가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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