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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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중앙은행, 유로연동 스테이블코인 EURM 시범운용 허가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이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Toolkit(분산형 자율 조직 툴킷)’이라는 제목의 인사이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DAO와 관련된 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개발하는 방법에 대한 권장사항이 포함됐다. WEF는 DAO가 기존 기업의 단점을 해소하고 보다 공평한 거버넌스를 실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밖에도 DAO를 위한 정책 및 법적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은 이 새로운 조직 형태의 이점을 극대화하고 위험을 완화하는 데 중요하다고 평가하면서, 블록체인 산업 전문가 패널은 미래 경제가 점점 더 토큰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날 핀테크 전문매체 핀엑스트라에 따르면, 스페인 중앙은행이 최근 현지 핀테크 업체 모네이(Monei)의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 EURM의 시범 운용을 허가했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이더리움(ETH) 및 폴리곤(MATIC)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유로존 지역 온라인 결제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시범운용 단계에서 사용자는 전화번호와 영상 식별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뒤, 유로화를 지갑에 입금해 EURM을 발행하고 다른 사용자에게 이를 전송할 수 있다. 

이를 두고 모네이의 CEO는 “결제의 미래는 디지털이다. EURM은 유럽 전역의 시민과 기업이 즉각적으로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범유럽 결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이자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회 위원인 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라우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3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오늘날 규제당국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비은행 부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암호화폐를 시작으로 비은행권 규제를 긴급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 연기금, FTX 붕괴 등 최근 일련의 금융 사고는 비은행권과 연결되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는 지금 비은행권 규제에 뒤쳐져 있다”며, “또 비은행권 산업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따라잡기는 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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