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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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DAI, 12.8억 달러 상당 미 국채 매입 안건 ‘만장일치 통과’

2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테이블 코인 DAI를 발행하는 분산형 자율 조직(DAO) 메이커DAO의 커뮤니티에서 암호화폐 자산 관리사 블록타워 캐피탈(BlockTower Capital)을 통해 최대 12억 8000만 달러 상당의 미국 국채 추가 구매 안건이 통과됐다.

커뮤니티 내 유권자들은 만장일치로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는데, 제안서에 따르면 메이커의 초과 담보로 뒷받침되는 DAI 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 중 최대 12억 8000만 달러를 단기 미국 재무부 채권에 투자할 것을 제시했다.

해당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메이커는 블록타워에 0.15% 주선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며, 셀라돈 파이낸셜 그룹(Celadon Financial Group)이 브로커 역할을 하고 웨드부시 시큐리티스(Wedbush Securities)가 채권 자산을 보관하게될 예정이다.

메이커는 자산 관리사인 모네테일스 클리스데일(Monetalis Clysdale)이 관리하는 볼트를 통해 이미 11억 달러 상당의 국채 및 회사채를 매입한 상태다. 

또한 미국의 헌팅던 밸리 은행 및 프랑스 대형 은행의 암호화폐 전문 자회사인 소시에테 제네랄-포지와 같은 은행에도 실제로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결정은 5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 코인 DAI를 뒷받침하는 준비 자산을 다양화하고 수익 창출 전략 투자를 통해 프로토콜 수익을 높이고자 하는 메이커의 목표에도 부합한다. 

현재 메이커는 준비금 중 5억 달러 상당의 USDC를 코인베이스 프라임에 수탁하여 수익을 얻고 있으며, 제미니달러(GUSD) 보유를 통해 제미니 거래소를 통해서도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소식은 DAO와 같은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 사이에서 안정적 수익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써 미국 국채와 같은 전통적인 금융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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