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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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팍소스, 뉴욕 금융당국 조사 받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팍소스가 뉴욕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코인데스크 US 등에 따르면 팍소스가 뉴욕 금융 서비스부(NYDFS)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의 범위는 불명확하다. NYDFS 대변인은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할 수 없다”고만 말했다.

팍소스의 스테이블 코인으로는 화이트라벨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바이낸스 브랜드 스테이블코인인 팍스달러(USDP)와 바이낸스 USD(BUSD)가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화나 유로화 가치 등에 고정돼 설계된 가상화폐다.

앞서 팍소스는 최근 미 연방통화감독청(OCC)이 은행 인가 신청 철회를 요청할 수 있다는 루머에 시달렸다. 팍소스는 2021년에 OCC로부터 임시 은행 인가를 받았다. 팍소스는 당시 해당 루머를 부인했다.

또 팍소스는 NYDFS가 발행하는 가상 화폐 라이선스(일반적으로 비트 라이선스-BitLicens-라고 함)를 보유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팍소스 대변인이 해당 내용에 대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강화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동안 가상화폐 거래소가 규제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조사해 왔다.

팍소스의 이번 조사 이전에도 디지털 자산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SEC와 지난 9일 미등록 증권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게리 겐슬로 SEC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대부분의 업체가 고객이 맡긴 코인을 어떻게 보호하고 있는지 등의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팍소스와 스테이블코인 작업에 협력하고 있던 페이팔은 자체 스테이블코인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관계자는 “페이팔이 몇주 내 달러와 1:1 연동되는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급변하는 규제 환경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알렸다.

페이팔은 지난해 1월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연구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아만다 밀러 페이팔 대변인은 “스테이블코인을 연구 중이나, 이 작업을 진행시킬 경우에는 규제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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