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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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지정가 주문 가능한 탈중앙화거래소 ‘딥북’ 출시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수이(Sui)’가 수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지정가 주문이 가능한 탈중앙화 거래소(DEX, 덱스)를 선보였다.

수이 재단은 첫 번째 중앙지정가주문시스템(Central Limit Order Book·CLOB) 탈중앙화거래소인 딥북(DeepBook)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개발사 무브엑스(MovEX) 팀과 함께 딥북을 만들기로 한 지 4개월 만의 공개이다.

지정가 주문은 이용자가 원하는 가격을 지정해 주문하는 방식으로, 덱스에 중앙화 거래소(CEX)의 호가창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현재 가격이 이용자의 매수 희망 가격보다 낮거나, 매도 의향 가격보다 높을 경우 해당 가격에 거래가 체결된다.

일반적인 탈중앙화 네트워크에서는 CLOB를 실행하기 어렵지만, 수이 블록체인은 병렬 거래 처리 방식을 토대로 거래 수수료를 최소화해 CLOB 실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딥북의 중앙 지정가 주문 시스템은 쉽게 거래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시장 흐름에 대해 투명성을 제공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딥북은 수이 블록체인 최초의 유동성 레이어이자 CLOB 덱스로서, 수이 네트워크의 자동화 시장 메이커(AMM)에 유동성을 부여한다.

이는 오픈소스 기반의 ‘비허가형’ 덱스로, 수이 네트워크의 디파이 개발자 누구나 자신의 서비스에 딥북을 연동해 유동성을 확장할 수 있다.

딥북은 수이의 탈중앙화 거래소 중 하나인 무브엑스(MovEx)의 웹사이트를 방문한 후 지갑을 연결하면 거래가 가능하다.

또 딥북은 △코어 매칭 엔진 △스마트 오더 라우팅 엔진 등을 활용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지원한다. 이를 이용해 누구나 암호화폐 거래쌍과 트레이딩 풀을 만들 수 있다.

그렉 시우루니스 수이 재단의 매니징 디렉터는 “딥북은 디파이가 필요로 하는 기본 인프라를 제공한다”며 “수이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결합성을 활용해 개발자들에게 다른 네트워크에서는 불가능하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딥북은 수이 네트워크의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재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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