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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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의 비트코인 상승 시나리오, 적중 가능성은?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창립자가 내놓은 비트코인 투자 ‘존버’ 시나리오의 적중 가능성을 짚어보는 보도가 나왔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창립자가 내놓은 비트코인 투자 ‘존버’ 시나리오의 적중 가능성을 짚어보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22일(현지시간) 세일러의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앞서 세일러는 오는 2045년 비트코인 가격이 130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대에서 거래 중인 점을 고려하면, 세일러의 예상 가격은 20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현재 세일러 창립자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10억달러로 추정된다. 따라서 그의 전망대로라면 20년 후 수 세일러는 천억달러를 보유한 자산가가 될 수 있다.

매체는 “세일러 창립자의 기대 수준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가려면 연평균 30%가량의 가격 상승률이 필요하다”면서 “뉴욕증시와 비교하면 고도로 성장하는 종목을 21년 연속으로 맞춰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가격의 고공행진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라면서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보면 비트코인의 연간 230%의 수익을 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2023년에는 150%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고, 올해도 비트코인 가격은 약 30% 올랐다”고 짚었다.

하지만 매체는 “수십년간의 수익률 급등을 낙관하는 것은 불안 요인이 있다”면서 “20년 동안 자산 순위에서 비트코인이 다른 상품을 밀어내야 볼 수 있는 시나리오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유통 중인 비트코인 개수를 대입하면 향후 시가총액으로 260조달러가 될 수 있다”면서 “최근 기술주의 가치를 넘어서고 S&P500 마저 압도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매체는 “세일러 창립자는 비트코인의 연간 수익률이 갈수록 낮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며 “그렇게 된다면 향후 몇 년간 5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해야 한다고 봤을 때 의문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비트코인은 채굴 관련 환경 이슈 등으로 인한 당국의 규제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에는 동의하지만 세일러 창립자가 제시한 천문학적인 가치까지는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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