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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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일본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검토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의 발행사 서클(Circle)이 일본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이다.

서클의 최고경영자(CEO) 제레미 알레어는 6일 코인데스크 재팬과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 화폐와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가상자산이다.

알레어 CEO는 “일본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 위한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스테이블코인이 국경을 초월한 무역과 외환 거래, 각종 상업에 널리 사용되면 일본은 거대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외국 스테이블코인’ 사용에 관한 규제 체계를 만든 최초의 국가 중 하나이다. 일본 정부와 금융청이 매우 중요한 일을 했다”라면서 “우리는 일본 회사들과의 파트너십에 관심이 많다”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지난 6월 1일 스테이블코인에 자격을 부여하는 법률안을 발효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법적 지위를 법정 화페와 유사하게 규정하고 거기에 맞춰 규제를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법안은 2023년부터 발효된다. 이에 앞서 일본 금융청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업체들을 상대로한 규정을 명확하게 마련할 예정이다.

법안이 시행되면 일본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화폐로서 실물 화폐와 상환 가능한 권리가 부여된다.

다만 스테이블코인은 엔화 또는 기타 법정화폐에 고정되어야 하며, 보유자에게 액면가로 상환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또 일본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은행, 신탁 회사 또는 라이선스를 받은 통화 송금 에이전트 회사들이 발행할 수 있다.

일본 2위 은행인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프로그매트 출시 계획을 발표하는 등 일본 주요 금융기관들은 스테이블코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클은 일본을 포함해 싱가포르 등 해외 국가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클은 지난달 싱가포르 통화청(MAS)에서 주요결제기관(MPI) 라이선스를 취득해 디지털 토큰 결제와 국가 간 송금, 국내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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