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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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코인 범죄 줄었다…랜섬웨어 피해는 증가”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관련 범죄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랜섬웨어 피해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 체이널리시스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관련 범죄는 작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단체로 암호화폐가 유입되는 사례는 전년동기대비 65% 줄었으며, 믹서와 고위험 교환은 42% 줄었다.

스캠 범죄도 크게 줄었다. 스캠 유형 피해액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77% 감소해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올 상반기 스캠 유형 피해액은 약 1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3억 달러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체이널리시스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면 스캠에 취약해지는데, 이번 감소는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시점에 발행했다”면서 “올해 일어난 급격한 스캠 수익 감소는 다소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랜섬웨어 범죄는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랜섬웨어 범죄 피해는 전년동기대비 약 1억7580만 달러 증가해 상반기에만 최소 4억491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랜섬웨어 총 피해액은 약 8억9860만 달러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는 2021년(9억399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피해규모다.

랜섬웨어 피해규모가 커진 것은 반년사이 자금이 풍부한 대규모 조직을 표적으로 삼는 거물급 랜섬웨어가 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랜섬웨어 공격에 대비한 사이버 보안, 데이터 백업 절차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여졌다.

또 러시아와 연관된 랜섬웨어 갱단이 금전적 수익을 위한 활동에서 첩보 활동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이는 동향도 감지됐다.

다만 체이널리시스는 “올해 암호화폐 범죄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라면서 “공공·민간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한 것이 성과를 거두고 있고, 몇 년간 문제가 된 디파이 프로토콜 해킹 방지 노력도 결실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는 제재 대상 및 금융 범죄 단속 네트워크 등의 특별 조치 대상에 대한 수치는 제외됐다. 또한 마약 거래와 같은 가상자산과 관련 없는 범죄 수익 역시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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